볼보자동차, 재생형 디젤 대체연료 HVO100의 보급 확대

볼보가 화석연료를 대채할 수 있는 재생기반 연료인 HVO100을 유럽 몇몇 국가에서 보급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해당 연료를 허용하는 차량은 볼보의 SPA와 CMA 플랫폼을 사용하는 2015년 이후의 디젤 차량들입니다. 

요즘 뜨거운 V60의 디젤모델도 HVO100 주유 가능 (스웨덴)

HVO100은 재생 기반의 수소 바이오디젤인데, 제조사로부터 허가된 일반 디젤차량에 주유가 가능하며 CO2 배출량이 디젤 대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는 대체 연료입니다.

관련하여 볼보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스웨덴에서 Taxi Göteborg 소속 약 100대의 V90 D3와 D4 택시에 해당 연료 사용을 허가하여 테스트를 해왔고, 10월부터는 18년식 이후의 S90/V90과 19년식 이후의 V60 D3, D4, D5 엔진 차량에 대하여 모든 택시회사에 HVO를 보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참고기사: 볼보니뉴스)

그리고 이번의 발표를 통해 볼보는 스웨덴의 택시 대상 시험결과에 만족하며, 이제는 개인 및 법인 차량 고객을 위한 HVO100 연료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HVO 만땅이요

현재 HVO100 주유를 허용하는 모델은 XC90, S90, V90과 V90 크로스컨트리, XC60, V60, V60 크로스컨트리, XC40 등등의 4기통 디젤 엔진 모델이며 (년식별 소폭 상이) HVO100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 않되, HVO100 연료의 약간 다른 특성에 적응된 연료시스템을 가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HVO는 아직 국내에서의 연구가 활발하지는 않으나, 현재 볼보 말고도 PSA그룹(푸조, 시트로엥, DS, 오펠 등), 메르세데스, 닛산, 도요타 등의 일부 차량에서도 허용하고 있는 연료방식입니다.  

디젤엔진의 배출가스 관련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상황에서 DPF나 SCR 같은 장치로 인해 디젤 차량의 복잡성과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 볼보의 테스트처럼 검증에 주력하여 실사용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