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볼보 S60, 유럽으로 수출 시작

볼보 USA의 발표에 의하면, 볼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Ridgeville, South Carolina - 이하 SC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S60의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개장하여 생산을 시작한 SC공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항구 (South Carolina Ports Authority)를 통해 벨기에의 지브리 항구 (Port of Zeebrugge)로 신형 S60들을 운송하고, 이후 유럽 각국의 소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겐트의 유통단지로 집결됩니다. 

해당하는 유럽의 국가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체코, 슬로베니아, 폴란드 등등 이구요.

올해 내에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터키,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이외 93개국)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관세 문제 때문인지 중국은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볼보 SC공장은 2019년에 약 5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고 이중 절반은 수출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2018년 동안 겐트 공장에서 XC40을 8만 9천대 생산했음에도 국내 배정량이 많지 않았으니 5만대 생산 예정의 신형 S60도 국내에 그리 많이 배정되지 않을 것 같은 약간의 불길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옵니다. 일단은 출시가 되어봐야 알게 되겠지만요.

참고로 볼보 SC공장은 230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장으로 차체생산, 도장, 최종 조립 및 차량 가공을 위한 센터로 구성되며 약 1,500명의 직원이 상주합니다. 2020년부터는 차세대 XC90도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국에서의 생산이 시작되었는데 과연 볼보의 연생산량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