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의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XC40이 최고 점수를 얻다

미국의 고속도로 안전국(IIHS)에서 준중형 SUV들을 대상으로 보행자 충돌에 대한 집중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볼보의 XC40이 여기에 참여하였는데 최고 등급인 Superior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 IIHS)

미국시장 스몰 SUV들의 보행자 충돌 안전 등급

테스트의 취지나 방법 관련된 소개는 아래의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라구요.

결국 자동차 회사들이 이런 시스템 제대로 장착하시라는 뜻

테스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의 상황에서 속도 감속 수준을 측정하고, 3번 테스트 같은 경우는 충돌 2.1초 이전에 운전자 환기를 위한 경고를 띄우는 경우 추가 점수를 부여합니다.

시험환경

  시험방법 요약  

1.차량을 교차하여 횡단하는 성인을 향해 12마일(시속 20km) 및 25마일 (시속 40km)로 주행하는 상황

2.주차된 차량 뒤에서 갑자기 나오는 아동을 향해 12마일(시속 20km) 및 25마일 (시속 40km) 로 주행하는 상황

3.차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성인을 향해 25마일 (시속 40km) 및 37마일 (시속 60km) 로 주행하는 상황

관련하여 XC40을 포함한 Superior 등급의 차량들은 경보와 속도감소를 통해 효과적으로 사고를 피하거나 충돌을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XC40은 2번 (갑자기 나오는 아동 충돌)의 25마일 테스트에서 완전한 충돌 회피는 하지 못했고 피해만 최소화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스바루 포레스터나 도요타 RAV4만이 충돌을 피했다고 합니다.

추가로 3번 테스트에서 스바루 포레스터와 혼다 CR-V는 충돌하기 2.1초 이전 시점에 경고를 띄워서 추가점수를 받았습니다. 스바루는 기분이 좋겠군요.

반면 BMW X1 같은 경우 모든 테스트에서 속도 감소가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 무엇인가 테스트 차량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상한 결과로군요.

사진은 유로앤캡의 사진 (ㅋㅋ)

어찌되었든 안전의 볼보가 만든 XC40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어야 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안전이란게 독보적일 이유는 없으니 모든 제조사들이 보행자 안전장치에 더 신경쓰고 기본 적용을 하여 불의의 사고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