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그룹 (Volvo Car Group)이 차세대 볼보와 폴스타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Lithium Ion Battery)의 향후 수십년 간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CATL 및 LG화학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볼보, 폴스타, LG화학의 뉴스룸에서 동시에 발표한 내용이라 국내에도 이미 많은 기사가 개제된 상황이네요.
겐트공장 조립라인에서 XC40에 장착 중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배터리팩
주요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가오는 SPA2와 기존 CMA 플랫폼의 모든 모델에 대한 배터리 공급이 해당됨
- 아시다시피 볼보는 2017년부터 모든 자동차를 전기화 할 것이라는 약속을 하였음
- CATL과 LG화학과의 합의는 야심찬 전기공급 목표의 도달을 위한 방법
- CATL과 LG화학은 오랜 역사의 유명한 배터리 제조업체이며 기술 선도, 책임감 있는 공급망, 가격경쟁력 등에서 볼보자동차의 협업지침을 만족
- 중국에서의 배터리 공급은 공급수준에 따라 지리그룹 (Geely Group)에게 전반적인 혜택을 줄 것
- 첫번째 배터리 조립라인은 볼보의 벨기에 겐트 공장에 시공 중이며 2019년 말 완공 예정
- 겐트 공장에서 최초로 조립될 전기차는 XC40
- 차세대 SPA2 플랫폼은 10년 이내에 출시되며 차세대 XC90이 그 첫번째 모델이 될 것
- 볼보는 올해 초 업그레이드 된 모델과 새로운 마일드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을 공개했으며, 모든 모델에 사용 가능
- 기존 T8과 T6 트윈엔진은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옵션은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볼보와 폴스타의 발표내용을 보면 CATL - LG화학 순서로 명시가 되어있는데 그냥 알파벳 순으로 명시한 것이니 큰 의미는 없다고 합니다.
또한 2개 업체가 지역별 또는 모델별로 분담하여 공급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계획도 명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SPA 플랫폼의 T8 Twin Engine
CMA 플랫폼의 전기차 배터리 구조
기존 볼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들도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였는데, 연장계약을 하되 CATL과 동시 공급하는 것으로 진행이 된 것으로 보이구요.
한편으로는 2018년에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에 한맺힌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공급사를 다중으로 선택한 것이 아닐까 예상이 됩니다.
작년에 축전지 모자라서 좀 힘들었거든요
올해 말에나 배터리 조립 라인이 완공될 예정이니 공급 완화에 의한 판매량 확충은 당장은 어려워 보이고 내년부터나 힘을 쓸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진행이 되고 있으니 조만간 판매량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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